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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Network

후니형이 쉽게 써준 허브 (Hub)

thdqudgns 2023. 11. 25. 16:52

 

허브에 대해서 알아보자

허브는 직사각형 상자에 구멍이 뚫려있는 모양이다.

 

이 구멍이 몇 개 뚫려있느냐에 따라서 '몇 포트 허브다' 라고 이야기하고

몇 대의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같은 허브에 연결된 PC 끼리는 서로 통신이 가능하다.

 

 

허브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멀티포트 리피터' 라고 말할 수 있다.

리피터는 들어온 데이터를 그대로 재전송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허브는 포트가 여러 개 달린 장비인데, 한 포트로 들어온 데이터를 나머지 모든 포트로 뿌려주는 것이다.

 

리피터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네트워크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는 경우 케이블에 따라서 거리 제약이 있다.

UTP 케이블의 경우 최대 전송 거리가 100m다. 즉 장비와 장비 사이 거리가 100m가 넘어가면 통신이 불가능한 것이다.

또 광케이블의 경우에도 수 km에서 수백 km까지 제한되어 있다.

 

이때 중간에 위치하여 들어온 데이터를 다른 쪽으로 전달해주는 것이 리피터다.

 

 

리피터(repeater)는 전기적인 신호를 증폭시켜 먼 거리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이다.

따라서 중간에 리피터를 두고 케이블을 통해서 두 장비를 연결하면 통신이 가능해진다.

허브는 바로 이런 리피터의 기능도 갖고 있다.

 

허브는 속도에 따라 10Mbps 허브와 100Mbps(패스트 이더넷) 허브가 있다.

 

또한 허브는 이더넷 허브인 만큼 CSMA/CD의 적용을 받는다.

하나의 PC가 허브에 데이터를 보내고 있을 때, 다른 PC가 데이터를 보내려고 하면 콜리전(충돌)이 발생한다.

따라서 같은 허브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PC들은 모두 '같은 콜리전 도메인에 있다' 라고 말한다.

 

Collision Domain

 

즉 같은 콜리전 도메인(영역)에 있다는 의미는,

그 허브에 붙어있는 하나의 PC가 통신을 하게 되면 다른 모든 PC는 통신을 할 수 없게 되고,

또 이 허브에 붙어있는 하나의 PC에서 콜리전이 발생하면 모든 PC가 영향을 받는다.

 

정리하자면

허브는 허브에 연결된 모든 PC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단점은 다음과 같다.

 

  • 한 순간에 하나의 PC만 통신할 수 있음
  • 연결되는 PC가 많아질수록 콜리전이 자주 발생
  • 콜리전이 발생하면 연결된 모든 PC가 영향을 받음

 


 

허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인텔리전트 허브
  • 세미 인텔리전트 허브
  • 더미 허브

인텔리전트 허브와 더미 허브를 나누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NMS(Network Management System)를 통해서 관리가 되는가다.

 

NMS(Network Management System)

 

인텔리전트 허브는 NMS에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어할 수 있다.

근데 NMS는 대형 네트워크에서나 필요하지, 사무실이나 PC방 규모에서는 필요없다.

 

허브 관련 기능 중 Auto Partition이 있다.

예를 들어, 한 PC가 계속 이상한 데이터를 허브로 끊임없이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이더넷의 CSMA/CD 방식에 의해 다른 PC들은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 경우 문제의 PC가 연결된 포트를 찾아내어 자동으로 고립시켜버린다.

그러면 나머지 PC는 정상적인 통신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문제가 되는 PC를 찾아내어 자동으로 고립시키는 것을 Auto Partition라고 한다.

이 기능은 예전엔 인텔리전트 허브에만 있었지만, 요즘에는 더미 허브에도 있다.

 

세미 인텔리전트 허브는 평소에는 더미 허브지만

인텔리전트 허브와 연결하면 인텔리전트 허브가 되는 허브다.

 


 

추가로 허브나 스위치를 구분하는 기준이 하나 더 있다. 스태커블(Stackable)스탠드얼론(Standalone)형이다.

스태커블은 스택의 특성처럼 장비를 쌓을 수 있다는 뜻이다. 스탠드얼론은 단독으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태커블

 

스탠드얼론형 장비를 쌓아도 되지만, 스태커블형의 경우 서로 간의 연결이 더 효율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즉 스태커블끼리 연결하면 *백플레인(Backplane)이 훨씬 빨라지고, 연결된 장비 중 하나가 고장이 나도 다른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게 된다. 또 NMS를 이용한 관리 시에 전체 스택 장비들을 마치 한 대의 장비처럼 관리할 수 있다.

 

*백플레인: 장비 간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 연결된 일종의 고속도로

 

책: <후니의 쉽게 쓴 CISCO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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