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aisle과 Cold aisle

 

데이터 센터는 클라우드 기술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 서버를 담당하는 컴퓨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컴퓨터는 항상 동작하면서 열을 발생시키는데,

과열되면 내부의 부품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열을 냉각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수많은 컴퓨터가 모여있고 붙어있는 데이터 센터에서는 열을 어떻게 관리할까?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Hot aisle과 Cole aisle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구글 이미지에서 "Hot aisle"을 검색하니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온다.

 

 

몇 개의 이미지를 보면, 단순히 데이터 센터의 구역을 뜨거운 부분과 차가운 부분으로 구분하는 용어인 것 같다.

뜨거운 부분은 컴퓨터가 열을 방출시키는 부분들을 마주보고,

차가운 부분은 그 반대편끼리 마주보게 하여 각각의 온도를 유지하도록 구축한 것 같다.

 

그러나 어떤 이미지를 보면, 열을 관리하는 방식으로서 Hot aisle과 Cole aisle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하다.

 

https://www.theseverngroup.com/data-center-hot-aisle-cold-aisle-layout/

Data Center Hot Aisle/Cold Aisle Layout Design - The Severn Group

위 글을 보면, 내가 처음 생각한 것처럼, 열을 발생시키는 부분을 마주보게 하여 공기 중의 열을 관리한다.

전면끼리 마주보게 하고, 후면끼리 마주보게 한다. 

이렇게 했을 때의 장점은 냉각 비용이 절감되고, 장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https://cc-techgroup.com/hot-aisle-containment-vs-cold-aisle-containment/

Hot Aisle vs. Cold Aisle Containment for Data Centers - C&C Technology Group

위 글을 보면, 공간을 뜨거운 부분과 차가운 부분으로 구분한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공기를 밀폐하는 것에 대해서 설명한다.

차가운 공기를 밀폐했을 때와 뜨거운 공기를 밀폐했을 때 두 가지로 나뉜다.

 

 

https://www.missioncriticalmagazine.com/ext/resources/MC/Home/Files/PDFs/WP-APC-Hot_vs_Cold_Aisle.pdf

위 PDF 파일을 보면, 각각의 경우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며 효율을 표로 나타내고 있다.

 

HACS와 CACS라는 용어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H와 C는 Hot과 Cold고, ACS는 Aisle Containment System이다.

 

HACS는 Containment System 내부를 Hot Zone으로 구성하여 외부의 Cold Zone과 격리하는 것이고,

HACS

 

CACS는 Containment System 내부를 Cold Zone으로 구성하여 외부의 Hot Zone과 격리하는 것이다.

CACS

 

복도가 아니라, "격리하는 공기의 온도"를 기준으로 용어를 생각하면 된다.

 

둘 중 무엇을 선택할 지 고려사항을 생각해보면

- 일하는 사람의 업무 온도

-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비용

정도가 떠오른다.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어떤 방식을 많이 도입하고 있을까?

 

CACS 장점

• 발생하는 열을 그대로 외부로 노출시키는 것이기에 구현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함
• 배기가스를 포함하는 추가 설치가 없음
•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센터에 적용하기 쉬움

CACS 단점

• 방의 온도를 높이고, 공기를 누출할 수 있음
• 반환되는 공기를 혼합함
• 교통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음

HACS 장점

• 냉각이 효과적
• 공간이 시원함
• 표준 화재 감지 시스템을 건물에 설치할 수 있음

HACS 단점

• 설치 비용이 비쌈
• 덕트 설치가 필요함
• 열기 통로의 온도를 높임

 

데이터센터의 75%는 HACS를 적용했다고 한다.

그래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시원한 곳에서 일하는 것이 낫지.

 

이것을 정리하다보니, 예전에 봤던 영상이 떠올라 찾아봤다.

영국의 스타트업 "딥그린"이란 곳에서 데이터 센터의 열을 수영장을 데우는 용도로 사용한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O86TLyvLt78

 

 

아무튼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방식인 Hot aisle과 Cole aisle에 이어

HACS와 CACS까지 알아보았습니다.